No. 08 생명을 코딩하다
신약, 이제 프로그래밍의 영역 — 읽던 AI에서, 쓰는 AI로
지난 5년, AI는 생명을 '읽는' 법을 배웠다. 이제 AI는 생명을 '쓰기' 시작했다. 자연에 없던 효소를 설계하고, 되돌릴 수 없다던 노화의 화학 흔적을 생체 밖 실험에서 지웠다. 경쟁력은 실험대에서 컴퓨팅 스택으로 옮겨간다 — 승자는 가장 앞선 자가 아니라 가장 통합에 준비된 자. 이번 호는 설계실의 세 작업대(탐색·제조·전달)를 취재하고, 읽기·실행·쓰기 세 동사로 한국의 좌표를 짚은 뒤, R&D 자가진단 9문항과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의 현장 목소리까지 — WEF 융합 프레임을 한국 의사결정자의 언어로 읽는다.